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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마군입니다.

외국에 나가서 생활한 적이 있으신가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앞으로 영어권 나라에 가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영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영어 문화를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한국 유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부분도 바로 문화차이입니다.
예로 이솝우화의 '늑대와 황새'를 봅시다.
둘은 서로의 식사 문화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곤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해외에 나가면 이 같은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리 몇 가지 에티켓을 알아두면 상황마다 대처하기 훨씬 수월하겠죠?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초대 받았을 때 에티켓을 함께 알아봅시다.

외국 영화를 보거나 특히 요즘 같은 때에는 미드를 보게 되면 서로 아는 사람이나 친한 친구를 집에 초대해서 식사하는 장면이 곧잘 나옵니다. 미국에서는 우정을 쌓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아는 사람을 집에 초대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대 받았을 때는 그 호의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가지고 가는 것이 에티켓입니다. 우리의 입장이라면 먹을거리나 소비재를 사가기 보다 쓰고 있던 한국 물건을 가지고 가면 상대방이 즐거워 할 것입니다.
만약 줄만한 한국 물건이 없다면 꽃이나 와인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집에 도착하면 먼저 초대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선물을 전달합니다. 그러고 나면 초대한 사람이 집안 구석구석을 안내해 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하지 않는 일이라서 부엌에서 화장실까지 소개해주는 상황이라면 적지 않게 당황하게 될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둡시다.

그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자기 집이라는 것 이상의 자신의 사적인 공간을 보여줌으로써 친밀한 기분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흥미 없어 하거나 아무 말이 없으면 실례가 됩니다. 인테리어를 칭찬해주거나 각각의 공간에 대해 느낌을 이야기 하면 좋고 때때로 질문을 하면 상대방이 크게 좋아할 것입니다.

상대방의 집에 있는 동안 여유 있고 편한 마음으로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초대에 대한 최대의 감사표현입니다. 초대에 응하고 돌아갈 때 한 번 더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을 기억해 둡시다.

쓸 만한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
초대에 응해 집에 들어가면서…
Thank you for inviting me.
감사의 말을 전하고 선물을 건네주며…
This is a gift for you. I hope you'll like it.
돌아갈 때…
Thank you for a wonderful day.
I really had a good time.
이런 식으로 마무리하면 좋겠죠?

어느 정도 대처 요령이 생기셨나요? 오늘은 초대 자체에 집중하다보니 식사예절이나 그밖에 여타의 에티켓에 대해 같이 다루지 못했습니다.

다음 글을 쓸 때 더욱 재미있는 문화적 차이를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겠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하듯이 문화는 상대적인 것이라서 어느 한쪽이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문화를 배우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 한결 편하게 친해질 수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해마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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